하루끼의 무인도 알몸 일광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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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수영은 단념하고
발가벗은 채로 바위 그늘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일광욕 역시 무인도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한 가지였다. 나는 발가벗은 채로 몸 구석구석까지
듬뿍 햇볕에 쬐기를 몹시 좋아한다. 보는 사람이
없으니 감출 것도 없다. 이런 일광욕은 해보면
알지만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키의 여행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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