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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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노동조합, 파업 돌입!
7월 30일부터 파업 돌입!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노동조합이 7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장복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설측에 교섭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복지관 운영과 관련해 비리의혹이 불거지고 일부 조합원의 해고가 이어지면서 교섭이 장기간 단절되기도 했다.
최근에도 사용자인 복지관(관장 임성욱)과 재활협회(회장 이정일)는 단 한 차례도 당사자가 교섭에 참석치 않는 등 고의적으로 교섭을 기피했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25일부터 노동조합은 파업권을 얻었고, 지금까지 부분 파업 등을 진행해왔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사회복지예산 확충 ◆시설의 민주적 운영 ◆근기법 준수 ◆교육 훈련 보장 ◆비정규직 철폐 ◆노조활동 보장 등이다.
비민주적 시설 운영! 노조탄압!
광주장복노동조합은 파업권을 얻은 이후에도 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여전히 성의 없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나아가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
광주장복의 상황은 얼마나 낯익은 모습인가! 부천에서도, 한시련에서도, 상애원에서도 우리가 보아온 모습이 멀리 빛고을 광주에도 여지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자들의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모습, 이것이 사회복지의 현실이다. 이것을 변혁하지 않고 사회복지의 발전은 있을 수 없다.
소박한 노동조합의 요구
다음은 파업에 돌입하며 노동조합이 내건 소박한 요구이다.
■복지관장과 재활협회장은 즉각 대화에 응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하라.
■위탁 기관인 광주시는 '폐업‘ 등의 망언을 중단하고, 문제해결에 즉각 나서라.
■노동청은 즉각 특별근로감독과 위법행위 조사를 실시하라.
■정부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회복지예산을 확충하라.
이 요구 중에 무리한 요구가 있는가? 대화에 응하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라는 요구,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태도는 노동자의 권리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이다. 광주장복노조는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 우리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뜨겁게 연대하자.
퍼온글입니다.. -- 출처 : http://bokji.nodo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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