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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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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장복 댓글 0건 조회 7,079회 작성일 03-08-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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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같은 더위에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여러분의 재활을 위해 저희 노조원들이 노력해야 하지만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현재 노동조합에서 진행하고있는 쟁의는 약자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마지막 수단입니다. 솔직히 우리 노동조합은 파업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용 장애인분들께 하나라도 더 편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지 결코 불편함을 안겨드리고 싶은 마음은 추어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조합원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저희 노동조합은 지난해 10월 26일 올바른 장애인복지를 꿈꾸는 뜻있는 직원들이 모여 결성하였습니다. 그 이후 복지관 운영과 관련해 비리의혹이 불거지고 일부 조합원의 해고가 이어지면서 교섭이 장기간 단절되었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투명성, 전문성, 민주성의 티이틀을 걸고 합법적인 단체협상을 위한 단체교섭을 요구하였습니다. 대화를 통한 합의를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인내하고 노력하며 사용자인 복지관(관장 임성욱)과 재활협회(협회장 이정일)측에 꾸준히 성실교섭을 촉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복지관 책임자측(재활협회장, 관장)은 단 한 차례도 당사자가 교섭에 참석치 않는 등 고의적으로 교섭을 기피하며 노동조합을 무시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장애인 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권을 얻은 이후에도 파국적인 행동을 자제했지만 복지관측이 문제해결에 무책임한 행동으로 일관함으로 인해 쟁의수위를 높여 지난 7월 30일 시한부파업에 돌입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파업 돌입과 함께 노동조합이 단체교섭을 요구해 장기간 중단되었던 교섭이 어렵게 재개되었지만 파업으로 인한 장애인들의 피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복지관측의 무성의함으로 교섭은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철야교섭을 진행해서라도 조기에 파업사태를 마무리짓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복지관은 교섭위원들의 업무처리와 개인적인 사정을 핑계로 하루 2시간 이상 교섭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단협체결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4일째 교섭을 진행해 오면서 134개 조항 중 48개의 조항만 검토하였으며 이중 합의된 사항은 단 7개에 불과하며 노동조합이 법적인 충분한 근거를 제시한 항목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태도로 일관해 교섭을 통한 해결의지를 의심케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관측이 교섭에 대해 신뢰할만한 태도를 보이면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복지관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노조활동에 관한 모든 조항을 거부하고 있어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요구가 무리한 요구입니까? 대화에 응하고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요구,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태도는 이용장애인을 기만하는 것이고, 직원들의 권리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분명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번 파업은 우리 복지관이 투명해지는 첫발이며 민주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라는 이용자들과 직원들의 요구인 것입니다. 이 점 깊이 있게 헤아려 주시고 우리 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해 깊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프로그램과 이용환경의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예산 확충 ▶시설의 민주적 운영 ▶노동자의 처우에 관한 최소기준인 근로기준법 준수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한 교육 훈련보장 ▶비정규직 철폐 ▶노조인정과 노조활동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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