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파업 2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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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우리의 맘을 대신하듯 추적추적 내린다.
우리는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파업을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가을이 오나봅니다.
복지관을 떠나 거리를 헤매인지 어느새 20일째!!!
우리는 장애인 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우리맘을 관장님은 아는지....
우리의 복지관장님!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합니다.
날마다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고, 조기교육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픈데 정작 해결의 열쇠를 쥐고있는 관장은 문제 해결은 뒷전이고 휴가라니.....
휴가를 다녀와서는 자신의 변명에 급급합니다.
관장은 한 개인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용장애인들과 수십명의 직원들을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입니다. 그런 책임자가 자신의 책무를 잊은 채 개인적인 일을 가지고 자신의 책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관장은 자신의 장애로 인해 자식들과 해수욕장 한번 가본 적이 없다고 호소하며 동정표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작년 『여직원 성추문 사건』때 불거진 여직원과의 그 수많은 밀월여행들...
정동진 바다와 모항의 바다는 참 아름다웠다지요?
휴가를 다녀오신 것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휴가를 떠나기전 이 사태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저희들을 더욱 분노케 합니다.
이 비에도 우리 노조원들은 비속에서 투쟁중입니다.
하루속히 해결되어 우리의 일자리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현 복지관 사태에 있어서 분명한 책임자는 광주시, 재활협회, 복지관측이다.
이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를 촉구하는 바이다.
·광주시와 광주시장은 예산 관리/감독기관이다.
·복지관과 재활협회는 1차 당사자이다. 해결에 있어서 적극 나서라.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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