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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없1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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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장복노조 댓글 0건 조회 6,589회 작성일 03-08-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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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 파업 14일째   휠체어를 탄 동지들과 그들이 소속된 광주·전남지역 장애인차별철폐 공동실천단원들, 차별철폐를 부르짖는 민중연대 실천단 희망 동지들, 투쟁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 동지들 그리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머리에 붉은 띠를 매고 시청 앞 뜨거운 아스팔트도로를 메웠다. 우리는 부르짖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며 구체적으로 광주시에서 저상버스 운행을 현실화 할 것을 광주시장에게 교섭촉구서한을 보냈다.   또한 현재 파행 운영되고 있는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며 구체적으로 복지관을 관리·감독하는 광주시와 박광태 시장이 직접 나서서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성실한 노동자들과 수백명의 이용자들의 피해를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 것을 교섭촉구서한으로 보냈다. 집회에 참여한 이용 학부모님들은 자신들이 너무 복지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며 한탄해 했다. 한 부모님은 선생님들이 싸울 것이 아니라 우리 이용자들이 나서서 싸워야 할 일처럼 보인다며 복지관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노동조합이 생긴지 8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노동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단체협약체결을 요구했지만 6개월여동안 재활협회장 이정일과 관장 임성욱은 얼굴한번 비추지 않았다. 그래도 노동조합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할까봐 대화와 타협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참을 인(忍)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기며 교섭에 응해줄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여전히 그들은 말이 없었다. 도저히 안되서 합법적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그래서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다. 그 때서야 교섭에 응해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교섭장에 권한과 책임이 불분명한 사람들을 교섭장에 보내고 교섭장에 나온 사람은 "모르겠다", "권한없다"라는 말로 교섭을 해태했다. 노동조합은 다시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으며 재활협회장과 관장이 교섭장에 직접 나와 줄 것을 요구했지만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쟁의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 쟁의기간 중에도 이용자들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점심시간·휴식시간 파업을 통해 교섭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사측의 태도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노동조합은 최후의 방법으로 시한부 전면파업을 시작했다. 복지관은 아직 변화가 없었다. 그렇게 파업 14일째를 현재 맞고 있다. 현재 40십여명의 아이들과 학생들이 수업을 못받고 있으며 수십명의 이용자들이 물리치료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수십명의 이용자들이 버스운행을 못해 고통을 겪고 있고 백여명의 이용자들이 수영을 못하고 있다. 재가 서비스 중단은 물론이고 17명의 노동자들이 길거리에서 투쟁을 하고 있다. 실로 복지관은 파행적 운영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활협회장 이정일과 관장 임성욱은 법을 어겨가면서 단체교섭을 기피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없어 보인다. 정말 직원들을 아끼는 마음 그리고 장애인 분들께 봉사하려는 마음마저도 없어 보인다. 여기에 대해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광주시는 묵묵부답이다. 광주장애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광주시의 예산으로 직원들의 봉급과 각종 사업비 전액을 지급받고 있다. 즉 운영에 있어서 100% 모두 국민의 세금, 광주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광주시는 국민의 혈세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광주장애인복지관이 정상 운영되도록 이제 직접 나서야 한다. 더 이상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앉지 않고 수백명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방치해서는 안된다. 광주장애인복지관 노동조합은 광주시와 박광태 시장에게 촉구한다. 광주시가 직접 나서서 단체협약을 체결하라! 광주시가 직접 나서서 비정규직 철폐하라! 광주시가 직접 나서서 사회복지 예산확충에 힘써라! 광주시가 직접 나서서 복지관을 정상화하라! 광주장애인복지관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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